​주한미국상의, 내년 회장단·이사진 공개...제임스 김 회장 체제 유지

2021-12-10 12:22
신임 이사회 의장에 안익흥 삼일PwC회계법인 부대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내년에도 제임스 김 회장 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 안익흥 삼일PwC회계법인 부대표는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주한미국상의는 2022년 회장단·이사진에 대한 선거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내년 주한미국상의 이사회는 7명의 여성과 다수의 아태지역 총괄 대표를 포함해 총 41명의 임원으로 구성됐다.

주한미국상의는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보다 포괄적이고 영향력 있는 활동을 기대하게 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이사회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패트릭 스토리 비자코리아 사장, 에드워드 콥 에이스손해보험 사장,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이사 등이 새로 이사회에 합류했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 카허 카젬 한국GM(지엠) 사장, 전유미 퍼솔켈리 코리아 대표 등은 재선임됐다. 주한미국상의 이사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국상의가 올해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사회의 노력과 기여 덕분”이라며 “역대 최다인 7명의 여성 임원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아태지역 총괄 대표가 이사회에 두루 포진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53년 설립된 주한미국상의는 한·미 상호 호혜적인 관계를 지속·발전시키고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를 위한 조직이다. 한국 경제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00여 개 회원사의 활동을 지원한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