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김 암참 회장 "글로벌 기업 자회사도 경제 지원.…14일 의무격리 완화" 요청
2020-05-07 10:12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이 글로벌 기업의 한국 자회사에 대해서도 경제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은 규제 완화를 통해서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제언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외투기업 간담회'에 참석해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주한상의 코로나19 대응 공동제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암참을 비롯해 주한유럽상공회의소, 서울재팬클럽 등 주한상의 대표와 주요 외투기업인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암참 회원사 중에서는 폴테섹 한국쓰리엠 대표, 데이비드 럭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사장이 참석했다.
제임스 김 회장은 "한국에서 확진자 숫자의 곡선을 봤을 때 상당기간 동안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다른 국가와 협력해서 여행 규제에 대해서 완화시키는 상호적 노력해야 한다.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서 14일 의무격리 완화하는 것에 대해서 고려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의 자회사를 위한 긴급경제 지원 자격을 확대를 요청한다"며 "미국 뿐 아니라 주요 국가에서 이런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원을 확대해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공동제언에 담긴 주요 내용은 △규제개선 및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마련을 위한 소통확대 △한국 경제 성장에 기여한 외투기업에 경제 활력 지원조치 혜택 부여 △적합한 절차를 거친 기업인들에 대해 각국이 입국기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외국 정부와 지속 협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