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LA한국문화원과 함께 ‘제16회 다리어워드’ 개최
2021-12-10 11:00
올해의 인물, ‘복면가왕’ 리메이크 성공으로 K-콘텐츠 관심 높인 ‘크레이그 플레스티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 전역 한류 확산에 기여한 ‘코코와’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 전역 한류 확산에 기여한 ‘코코와’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
지난 1년간 한국 콘텐츠의 미국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 미국비즈니스센터는 LA한국문화원과 함께 지난 12월 8일(현지시간) 미국비즈니스센터에서 ‘2021 다리어워드(Dari Awards)’를 개최했다.
다리어워드는 한미 양국의 문화산업 교류 및 발전을 위한 문화적 교량 역할을 한다는 의미로 명명됐다.
‘올해의 인물’로는 스마트독미디어 대표 및 총괄 제작자인 ‘크레이그 플레스티스’가, ‘올해의 기업’ 부문에는 미주 지역 한국 방송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코코와(KOCOWA)’가 각각 선정됐다.
플레스티스는 ‘복면가왕’, ‘너의 목소리가 보여’, ‘마이리틀텔레비젼’ 등 국내 예능 프로그램을 미국에서 리메이크하며 K-포맷의 우수성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특히, ‘복면가왕’의 경우 폭스 TV 최고 시청률 달성 후 스핀오프 프로그램 ‘복면댄서(Masked Dancer)’로 제작되기도 했다.
‘올해의 기업’상을 수상한 코코와는 최근 미국 방송콘텐츠 시장에서 한국판 넷플릭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방송 콘텐츠를 북·중·남미 전역에 제공하며 한류에 대한 현지 관심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또한, 구글(Google), 로쿠(Roku), 컴캐스트(Comcast), 비키(Viki) 등 현지 대형 미디어 기업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안정적인 서비스와 고품질 자막 제공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다리어워드 심사에서 코코와는 K-콘텐츠가 북미 지역에 실시간으로 알려지는 데 크게 기여한, 한국 방송콘텐츠 미국 시장 공략의 첨병이라 평가받았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K-콘텐츠가 글로벌 콘텐츠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한미 간 문화교류 또한 매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K-콘텐츠가 미국을 비롯한 세계시장과 교류하며 성공적으로 해외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