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2021 실감콘텐츠 성과전시회’...국내 미디어아트 현재와 미래
2021-12-09 14:39
‘Beyond The Reality : 일상의 전이(轉移) 상상을 거닐다’ 주제, 17~19일 개최
디스트릭트 등 8개사의 미디어아트부터 가상융합 공연까지 다채롭게 편성
특별 전시로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권아람 작가 작품 공개
디스트릭트 등 8개사의 미디어아트부터 가상융합 공연까지 다채롭게 편성
특별 전시로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권아람 작가 작품 공개
국내 실감형 콘텐츠가 어느 정도 발전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국내 우수 실감콘텐츠의 발굴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작 지원한 결과물을 ‘2021 실감콘텐츠 성과전시회’를 통해 서울 종로구 성곡미술관에서 오는 12월 17일부터 첫선을 보인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비욘드 더 리얼리티(Beyond The Reality) : 일상의 전이(轉移) 상상을 거닐다’를 주제로 3일간 열리며, ‘2021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과제로 개발된 전시와 더불어 정상급 미디어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 권아람 작가의 작품까지 전시된다.
특히, 국내 내로라하는 미디어아트 기업들 8개사가 참여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연, 환경과 생명, 전통문화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 관람객들의 시각적 체험과 몰입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실감콘텐츠 전시를 세 가지 테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테마는 벽면을 가득 채운 LED 화면으로 만나는 프로젝션 맵핑관으로, △(주)디스트릭트홀딩스의 동백꽃과 심해의 고래를 주제로 한 <동백(Flower_Camellia)>과 <언더워터(Underwater)> △(주)이지위드의 생명의 바람을 소재로 한 <엔터 더 윈드(Enter the wind> △(주)사이언스쇼의 상상 속 공룡과 심해의 생물을 주제로 한 <다이노쿠아(Dinoqua)> 작품으로 구성된다.
세 번째 테마는 기술과 접목한 가상융합 공연관으로 △브러쉬씨어터 유한회사의 잃어버린 일기장을 찾아가는 몰입형 공연 <드림파인더(Dream Finder)> △(주)컬처릿의 메타버스를 활용한 소통형 공연 ‘리드미언즈(Rhythmiens)’를 관람할 수 있다.
◆ 유네스코 본부서 실감콘텐츠 전시회 통해 선보인 강이연 작가 작품 공개
이번 성과전시회에서 강이연 작가는 방탄소년단의 안무와 팬클럽 아미로부터 영감을 얻어 제작한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과 인간에 대한 자연의 경고를 담은 ‘노 마더 네이처(No Mother Nature)’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비욘드 더 신’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이 대표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선보인 실감콘텐츠 전시회 ‘한국 : 입체적 상상(Korea : Cubically Imagined)’에서 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또한, 특별 전시작품으로는 권아람 작가가 8개의 전시 참가기업들의 작품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탄생시킨 미디어아트 설치 작품 ‘더 게이츠(The Gates)’도 전시되어 만나볼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성과전시회는 지금 대한민국 실감콘텐츠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우수한 기업들과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전 세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실감콘텐츠 발굴을 위해 앞장서고,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