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웨이브릿지와 손잡고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개발한다

2021-12-09 17:43

왼쪽부터 웨이브릿지 오종욱 대표, FSN 이상석 각자대표[사진=FSN]

디지털 마케팅 그룹 FSN이 퀀트 알고리즘 기반 핀테크 전문기업 웨이브릿지와 협력해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웨이브릿지는 가상자산 지수 '웨이브릿지 인덱스(Wavebridge Index)'를 개발해, 블룸버그 온라인 증권 거래 소프트웨어 '블룸버그 터미널(Bloomberg Terminal)'에 공급 중이다. FSN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자산 인덱스 펀드 △디지털 자산 ETF와 같은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하고,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도 접목한다.

FSN은 향후 자체 운영 중인 탈중앙화거래소(DEX) 디피닉스의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이 지수를 사용자 신뢰성을 높이는 척도로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는 "최근 태국에서는 태국 최대 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인수하는 등 제도권 금융기관의 블록체인과 디파이 영역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웨이브릿지와의 협력으로 전통 금융 기법을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을 출시하고, 종합 디지털 자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SN은 지난달 자사가 보유한 암호화폐 식스(SIX)를 토대로 '티아라 컴백 기념 NFT'를 출시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 금융 기법인 리밸런싱 전략을 디지털 자산에 접목한 리밸런싱팜, 장기스테이킹 등을 출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