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주가 9%↑...유전자치료제 시장 성장 기대감 영향

2021-12-09 10:4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릭스 주가가 상승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올릭스는 전일 대비 9.36%(3600원) 상승한 4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릭스 시가총액은 576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4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일 신한금융투자는 유전자치료제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맞물려 성장폭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세훈 연구원은 "코로나19를 겪으며 1년만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플랫폼 기술이 입증됐다. 이는 유전자치료제 및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성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만성질환으로 적응증을 넓히고 있는 리보핵산간섭 (RNAi) 치료제가 부각되고 있다. 

올릭스가 RNAi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1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2021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2021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수상한 올릭스는 기술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동기 대표는 "올릭스는 RNA 간섭이라는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으로 기술수출을 이뤄내 기술력과 실력을 검증받았다. 2025년 글로벌 3대 RNA 간섭 치료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