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번째 수소 충전소 개소…창원 사림수소충전소 준공

2021-12-08 16:05
15일부터 운영…판매가격은 kg당 8000원

사림수소충전소 준공식 모습[사진 = 경상남도청]

경상남도는 경남 11번째 수소충전소 ‘사림수소충전소’를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 내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림수소충전소는 하루 16시간 기준 최대 640kg을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수소승용차(5kg) 128대, 수소버스(29kg) 22대를 완충할 수 있다.

도는 수소 판매가격을 kg당 8000원으로 계획하고 있고, 창원시에서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오는 15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창원중앙역 공영차고지 내 설치돼 북면과 김해 주민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5번째 수소충전소가 준공되면서 경남도 내에는 미래 에너지 기반인 수소충전소 11곳이 구축됐다.

경남 지역에는 수소차 1554대(승용차 1525, 버스 29)가 보급돼 운행 중이다. 도는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6곳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인 만큼, 수소차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지난 11월 26일 발표된 정부 '제1차 수소경제 이행 기본계획'에는 시·군·구 별 1개 이상 및 주요 도시는 20분 거리 내에 충전소를 확충하도록 계획하였다"면서 "수소충전기반 확대가 수소차 보급 및 관련 신기술 개발 등 동반상승 효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