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골프대회 창설한 USGA

2021-12-05 00:00
2022년 7월 파인허스트서 개최

파인허스트 6번 코스 전경 [사진=USGA]

미국골프협회(USGA)가 공식적으로 장애인 골프대회를 창설했다.

제1회 US 어댑티브 오픈 챔피언십(이하 US 어댑티비 오픈)은 2022년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에 위치한 파인허스트 리조트 6번 코스(파72)에서 열린다.

파인허스트 리조트에는 11개의 코스가 있다. 숫자로 불리는 코스는 총 9개다. 6번 코스는 조지 파지오와 톰 파지오가 1979년 만들었다. 개보수는 2005년 톰 파지오가 진행했다. 골드 티의 전장은 7053야드다.

US 어댑티브 오픈은 US 오픈, US 여자 오픈, US 아마추어, US 여자 아마추어 등과 함께 USGA 15번째 이벤트로 등록됐다. 6번 코스에서는 USGA 이벤트가 처음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17년 USGA의 약속에서 시작됐다. 당시 USGA는 장애인을 위한 오픈을 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존 보덴하이머 USGA 시니어 디렉터는 "1895년부터 우리는 선수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세계적인 무대를 마련해 왔다"며 "전염병으로 개최가 다소 지연됐지만, 이 대회가 파인허스트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대회 방식은 96명 출전에 54홀 스트로크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향후에 발표된다.

톰 파슬리 파인허스트 리조트 회장은 "US 어댑티브 오픈을 개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