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고병원성 AI 의심사례…인근 6곳 닭 25만여마리 사육 중
2021-12-04 17:28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사례가 확인됐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4일 충남 천안에서 닭 약 10만1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는 다른 닭 사육시설 6곳이 있다. 이곳에서 총 25만2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중수본은 의심 사례 확인 후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조처를 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6시간 동안 전국 가금 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 농가는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하고 사육 가금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