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재택치료, 일상회복 지속하기 위해 가야할 길"
2021-12-02 14:21
재택치료 안착 위해 지원금 확대·의료기관 선정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코로나19 재택치료에 대해 "일상회복을 지속하기 위해 가야할 길"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을 찾아 재택치료 환자 관리체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번 주부터 병상 등이 포화 상태에 이른 수도권 지역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를 받도록 했다.
그러면서 "재택환자도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대응의 핵심인 재택치료가 현장에 신속하게 안착되도록 생활지원금 지원 확대, 단기·외래진료센터 지정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재택치료자들을 관리·치료하는 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동신병원은 서울시가 지정한 34개 협력병원 중 하나다. 의사 5명·간호사 5명이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들을 담당한다. 이들은 확진자의 건강 모니터링과 비대면 상담·진료, 약 처방 등을 맡는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5266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5123명) 수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국내 발생 확진자 5242명,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45만76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