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주가 10%↑...500억 무보증 CB 효과?

2021-12-01 09:4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덴트 주가가 상승세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8분 기준 비덴트는 전일 대비 10.57%(3250원) 상승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 시가총액은 1조555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3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비덴트는 빗썸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와 지주사 빗썸홀딩스 지분을 각각 10.23%, 34.22% 보유하고 있는 단일 최대주주로, 빗썸 인수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5일 비덴트는 500억원 규모의 1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CB 발행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서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1%다. 전환가액은 2만4997원으로 전환비율은 100%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5년 2월 25일이다. 전환대상은 비덴트 기명식 보통주이며 주식수는 200만240주다. 전환청구기간은 2023년 2월 25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다.

또한 인바이오젠이 비덴트 주식을 취득한다는 소식도 영향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