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국내 첫 오미크론 의심사례 발생에 “입국방역 조치 강화”
2021-11-30 20:32
범정부 TF 구성 지시
문 대통령은 이날 관련 보고를 받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특히 “아직 새로운 변이에 대한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으나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판별을 위한 진단키트 개발을 조속히 완료하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방역전략을 국제협력과 전문가 논의를 통해 신속히 수립하고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증가에 더해 새로운 변이 유입으로 방역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백신 미접종자 및 3차 접종 기간이 다가온 국민의 적극적인 접종을 지시했다.
앞서 이날 방역당국은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귀국한 인천 거주 부부가 오미크론 감염으로 의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