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 9%↑..."다에리소프트와 MOU, 블록체인 게임 맞손"

2021-11-30 09:4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컴투스 주가가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컴투스는 전일 대비 9.57%(1만4600원) 상승한 16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 시가총액은 2조151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6일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와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토큰(NFT) 분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컴투스는 다에리소프트의 대표작인 '사신키우기 온라인'에 컴투스가 독자 개발 중인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C2X(가칭) 버전'을 글로벌 퍼블리싱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컴투스는 블록체인 게임의 기획 노하우와 NFT 거래소 개발에 대한 기술 자문 등을 다에리소프트에 제공하게 된다.

한편, 컴투스는 베스파에 약 500억원을 투자, 경영권까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성사되면 '적자의 늪'에 빠진 모바일 게임사 베스파는 재무건전성 개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