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2021 소프트웨어 주간'을 개최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진흥주간을 열어 소프트웨어(SW) 기술 성과를 공유·확산하고, 산학연 정보 교류와 미래를 조망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소프트웨어 주간 행사는 '소프트웨어로 대한민국의 가치를 곱하다'를 표어로 정하고, 콘퍼런스, 전시회, 시상식 등 총 20여개 행사를 대면·비대면 병행으로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행사 첫날 SW 공학 동향과 품질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SW Qauality Insight', 오픈소스 개발과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개소프트웨어 페스티벌'이 열린다. 2일차인 12월 1일에는 소프트웨어 기업의 IR 전문가 코칭과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SW GO ROUND'를 진행한다. 또 2022년 소프트웨어 산업 전망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전망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12월 2일부터 열리는 'SW인재 페스티벌'에서는 SW중심대학 성과를 소개하고 학생이 개발한 우수 작품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마련했다. 'SW 안전 국제 컨퍼런스 2021'에서는 SW 안전 분야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내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사업 수요 조사 결과를 발표해 SW 기업의 마케팅과 경영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마지막 날인 12월 3일에는 AI 대학원, 협력기업의 연구자와 해외 석학 등이 참여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인공지능 대학원 심포지엄'과 산업 발전 유공자를 포상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디지털 전환과 융합의 확산으로 소프트웨어는 ICT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는 원천이 되고 있다"며 "소프트웨어가 기업 혁신 노력과 더해지면, 기업 가치는 합이 아닌 곱으로 증가한다. 이번 주간이 소프트웨어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해 미래의 먹거리를 발굴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