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NFT 첫 드롭스 경매 종료…2.5억에 낙찰

2021-11-25 17:03

[사진=업비트 제공]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인 두나무가 대체불가토큰(NFT) 거래 플랫폼 '업비트 NFT' 베타 서비스에서 첫 드롭스 경매를 마쳤다.

25일 두나무에 따르면, 전일 열린 드롭스 경매에는 유명 작가 장콸의 순수 미술작품 'Mirage cat 3' NFT가 소개됐다. 하루 동안 0.0416비트코인(BTC)(약 300만원)에 호가를 시작해 최종 3.5098 BTC(약 2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첫 더치옥션(역경매)를 통해 168명이 장콸의 'You are not alone 1'의 에디션 900개를 낙찰받았다.

앞서 두나무는 서울옥션블루, 아이에스에이 컴퍼니 등과 NFT 관련 사업협력을 맺었으며 JYP, 하이브 등과 NFT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두나무는 다양한 NFT 콘텐츠를 확보하고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NFT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감된 첫 드롭스를 통해 NFT는 가치를 확장해주고 크리에이터에게 더 넓은 무대를 선사하는 기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업비트 NFT 베타는 890만 업비트 회원들과 창작자를 연결하고 창조적 잠재력을 디지털로 실현하는 플랫폼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창작자들이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