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세권 도시개발 '본궤도'…근린·상업·업무시설 용지 10필지 공급

2021-11-25 15:22
'64만3000㎡ 규모 융·복합 복합도시…20~23일 최고가 입찰'
'양주역 환승센터 조성…GTX-C노선, 전철 7호선 연장 교통 호재 겹쳐'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조감도[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근린생활시설 용지 등 10필지를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근린생활시설용지 5필지(2935㎡), 상업용지 3필지(1만1707㎡), 업무시설용지 2필지(7422㎡) 등이다.

입찰은 다음달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20~23일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전차 입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 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된다.


총사업비 3905억원이 투입, 수도권 전철 1호선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대 64만3762㎡ 부지에 주거·업무·지원·상업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 복합도시를 건설하는 민관 공동 개발사업이다.

양주역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과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도 조성된다.

이곳에는 양주 덕정을 출발해 서울 청량리, 삼성역을 거쳐 과천, 의왕, 수원까지 연결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오는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연장 등 교통 호재도 있다.

양주테크노밸리와 맞닿아 있어 일자리 창출, 직주근접 입지 확보, 대규모 상권 형성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시는 양주역세권개발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와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우건설과도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성호 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주요 용지에 대한 매각을 진행하게 됐다"며 "주거, 생활, 교통, 업무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북부 최고의 미래가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