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장관, 제2벤처붐 주역들과 피맥… “4대 벤처강국 도약 지원”
2021-11-25 11:13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4일 벤처‧스타트업 종사자와 만나 “향후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4대 벤처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정부가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고피자’에서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 회장,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 김주윤 닷 대표, 이채린 클라썸 대표, 임정욱 TBT 공동대표 등 벤처창업가 및 투자사 대표 5인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대통령 주재 ‘K+벤처’ 행사에 참석했던 사회자·강연자다. 중기부는 제2벤처붐의 주역인 이들을 격려하고 행사 당시 못 다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권 장관은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벤처투자 4조 3000억원을 이미 올해 8월에 넘어섰고 9월에는 5조원을 넘어서는 등 벤처투자 열기가 대단하다”면서 “벤처천억기업도 제약‧의료 분야와 소프트웨어‧정보통신 분야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새로 62개가 진입하는 등 벤처스타트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주식매수선택권 비과세 확대 등 장관 취임 후 업계에서 건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8월에 수립‧발표한 벤처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고피자는 국내뿐 아니라 싱가폴·홍콩·인도 등 해외에도 20개 이상의 지점을 냈으며,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2배 성장해 100억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로 중기부 ‘K-유니콘 프로젝트’의 아기유니콘200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