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자상한기업 선정…건설 중기 ESG 지원

2021-11-24 15:17
9번째 자상한기업2.0에 선정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60억원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중기부·호반그룹·코리아스타트업포럼 자상한기업 2.0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좌측에서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대표)[사진 = 중기부]


호반그룹이 자상한기업2.0 9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호반파크 2관에서 호반그룹,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건설 분야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 기업은 전통적인 협력사 위주의 상생협력을 포함해 대기업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 등의 강점을 비협력사‧소상공인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호반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가 ESG‧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시의성 있는 중점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는 자상한기업2.0의 아홉 번째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호반그룹은 건설업에 특화된 중소기업 ESG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건설 분야 중소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또 자회사인 플랜에이치벤처스,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스마트시티, 빅데이터, 프롭테크 등 신산업분야의 스타트업을 100개사를 발굴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개방형 오피스, 경영‧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우수 기업에 대해서는 연계 투자도 추진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창업도 촉진한다. 자회사가 보유한 공유주방을 활용해 청년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예비 창업가에게 시장 테스트 기회와 초기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호반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차료, 관리비 등 총 6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조, 화학, 에너지 분야만 아니라 건설 분야까지 중소기업 ESG 경영이 확산되고, 혁신 스타트업의 창업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며 “중기부도 중소기업의 ESG 경영 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