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앞장 ​대한상의, ‘전통시장 지원’ 팔 걷어붙였다

2021-11-24 07:55
‘중소기업 복지플랫폼’ 활용해 농수축산물 온라인 판매...추가할인 등 혜택 제공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복지몰인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지원에 나선다.

대한상의는 현대이지웰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 전통시장몰을 입점시켜 각종 농수축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 추가할인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농할상품권, 수산대전상품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대한상의가 운영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은 출범 2년 만에 회원 21만명을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 중소기업 복지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복지포인트는 약 100개 중소기업에서 근로자 1700여명에게 6억원 상당의 포인트를 배정해 사용하는 등 중소기업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복지포인트는 복지플랫폼 내에서 휴양, 자기계발, 건강검진 등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기업에서도 직원 복지비를 체계적으로 지급·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한상의는 “중소기업 복지플랫폼에 가입한 근로자 21만명이 온누리전통시장몰을 이용하면 전통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국 상의 19만 회원기업이 전통시장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본부장, 박종선 현대이지웰 복지사업부문장 등 관계자들이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