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오늘 김부겸 총리와 회동

2021-11-22 08:28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다.

김 총리와 정 회장은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과 미래 모빌리티 사업 계획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동 자리에는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공영운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배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총리는 그간 직접 대기업 총수들을 만나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현재까지 13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약속받았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만 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향후 3년간 3만9000여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각각 2만7000개, 2만5000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정 회장과 김 총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정책과 관련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지난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7개 단체 대표를 만나 자동차 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7개 단체는 김 총리에게 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재정 부담 경감, 자동차 세제 지원 연장 등을 요청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