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금 가입 2주 내 기본금리 오르면 금리 높여준다

2021-11-19 13:22
21일부터 '코드K예금' 가입 시 금리보장서비스 연동키로

케이뱅크 전경[사진=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금리 인상기를 맞아 예금 상품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보장서비스'를 도입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오는 21일부터 '코드K정기예금' 가입 시 금리보장서비스를 연동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낮 12시부터 개시될 예정이다. 

해당 상품에 가입 시 가입일을 포함해 2주(14일) 이내에 기본금리가 인상될 경우 변경된 금리로 자동 적용하겠다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골자다. 최근 본격적인 금리 상승기를 맞아 금리 조정에 따른 혜택을 예금 고객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한편 '코드K정기예금'은 케이뱅크 대표 정기예금(거치식예금) 상품이다. 케이뱅크는 금리 인상기를 맞아 기준금리 인상 발표 직후인 지난 8월 은행권 최초로 예금금리를 0.2%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지난달 0.1%포인트를 추가 인상한 바 있다. 해당 상품의 금리는 현재 연 최고 1.6%(36개월 기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리에 민감한 일부 고객들은 금리 인상 시 더 높은 예금 금리를 제공받기 위해 기존 예금상품을 해지하고 재가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금리보장서비스' 도입을 통해 '금리 노마드(유목민처럼 높은 금리를 찾아 상품을 갈아탄다는 의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측면"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