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블업, 퓨어스토리지 AI기술협력 파트너로 선정…한국 최초

2021-11-17 23:39

인공지능(AI) 개발플랫폼 스타트업 래블업이 한국 최초로 퓨어스토리지 AI기술협력파트너(TAP)로 선정됐다. 래블업의 AI 개발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AI 모델 학습·추론을 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과 호환성·안정성을 검증하며 시장 확산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국내 굴지의 전자회사 등 AI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대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래블업을 TA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TAP로 선정된 기업은 퓨어스토리지 글로벌 고객 대상 마케팅 등 혜택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파트너십에 따라 퓨어스토리지의 올플래시스토리지 '플래시블레이드'와 래블업의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가 통합 패키지로 제공될 수 있다. 패키지로 통합된 백엔드닷에이아이는 데이터과학자가 AI 개발에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관리 편의성이 높은 AI 인프라를 제공한다. 또 래블업은 퓨어스토리지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을 넓히고 개념검증(PoC) 랩 참여 기회도 얻었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래블업은 기업의 AI 개발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이 AI의 가능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래블업의 AI 개발플랫폼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지난 7월 아태지역 최초로 엔비디아의 DGX-레디 소프트웨어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인증은 백엔드닷에이아이가 엔비디아의 DGX 시스템 클러스터에서 구동되기 위한 테스트와 검증을 마쳤음을 의미한다. 주요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기반 AI 모델의 훈련과 추론 연산 성능을 높여 주는 엔비디아 통합서버에서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뜻이다.
 

[사진=래블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