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자, 전담 구급차로 이송···24시간 핫라인 구축

2021-11-17 14:20
전국서 구급차 1581대 대기, 감염병 전담 구급차 295대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재택치료자에 대한 응급이송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응급상황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신속히 이송하기 위해 각 시도 119종합상황실에 재택치료관리팀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소방청으로부터 이 같은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을 보고받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각 시도의 119종합상황실은 재택치료관리팀과 24시간 핫라인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배정된 병상 정보 등을 공유하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게 된다.

호흡곤란이나 의식저하 등의 긴급한 상황이거나 환자의 중증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119구급차로 이송한다. 그 외 단순한 증상만 나타난 경우에는 보건소나 민간 구급차로 이송할 예정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응급상황에서 바로 출동할 수 있는 전국의 119구급차는 1581대로 이 중 감염병 전담 구급차는 295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