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채육관광위원회, 행감 마지막날 한복 차림 '눈길'
2021-11-16 18:00
한복착용 의정활동으로 전통문화 활성화 실천 의지 다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의원들의 한복차림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지난 2012년 제정된 ‘경기도 한복착용 장려 지원 조례’에 명시된 전통 문화의 계승·발전과 대중화를 목적으로 한복을 입고 의정활동에 임하는 모습을 실천하고 보여주는 것이 한복의 생활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이다.
자줏빛 한복 차림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최만식 위원장은 “한복은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문화를 대표하는 의상으로써 행정 및 공공기관이 앞장서 도민의 한복 착용 장려를 위한 시책을 개발하고 한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전통 문화를 무조건적인 계승 대상이 아닌, 보존할 만한 가치를 가진 발전적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복 업계 등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도민에게는 전통 문화 계승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민선 10기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를 마치면서, 도민을 대신한 감사 과정이 단순 통과 의례가 아닌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계기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