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소식]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우수기관…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

2021-11-16 16:02
'인구수 대비 민방위 비상 대피시설 410% 확보'
'활력22, 으뜸 연곡마을, 접경지역 마을 활력사업 공모 선정…민원서식 작성 견본 QR코드 제작'

양주시청.[사진=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2021년 민방위 업무발전 유공 우수기관으로 선정,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인구수에 대비해 민방위 비상 대피 시설, 급수시설, 민방위·화생방 장비를 각각 410%, 110%, 103% 확보하고 있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유사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지 관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방위 경보시설 가청률도 도 31개 시·군 평균 82.3%보다 높은 95%를 확보 중이다.

특히 정부 합동평가 경보시설 운영관리 개선, 민방위대원 방독면 확보율 항목에서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비상 대비 훈련 유공 우수기관에 선정,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도 장관 표창을 수상, 민방위 업무 분야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더 빈틈없는 민방위 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양주시는 '활력22, 으뜸 연곡마을'이 경기도의 2022년 접경지역 주민 자생적 마을 활력사업(1단계)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접경지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수익형 강소마을을 구현하는 것이 목적이다.

1단계 주민역량 강화와 2단계 기반시설 구축, 종합개발로 나눠 단계별 공모를 추진된다.

'활력22, 으뜸 연곡마을'은 백석읍 연곡2리에 있는 옛 연곡보건진료소 건물과 일대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민 주도형 수익 창출 사업이다.

연곡보건진료소는 농촌 지역의 취약한 의료 인프라를 대신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보건사업 거점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인근에 새로 보건진료소가 개소, 빈 건물로 방치돼 마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시는 우선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자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마을협동조합도 결성할 예정이다

2단계로 14억원을 투입해 주민소득 증대 프로그램, 주민 역량강화 사업, 마을 콘텐츠 발굴·홍보,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보건진료소 건물을 마을 활동 거점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양주시 회천2동은 민원서식 작성 견본을 QR코드로 제작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원인이 자주 발급하는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교부 등 신청서, 주민등록 전입세대 열람신청서, 인감증명서 발급위임장 등 6종 서식을 QR코드로 제작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해 작성 견본을 확인한 뒤 민원서식을 작성하면 된다.

홍미영 동장은 "QR코드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민원서식을 작성할 수 있어 작성 시간과 민원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