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文정권, 청년포기 ‘청포’ 정권”
2021-11-16 11:34
“박수현 자화자찬 낯 뜨거워…국민고통수석”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문재인 정권은 그야말로 청년 포기 정권, ‘청포’ 정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상반기 30세 미만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전 연령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2015년 집계 이래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꼰대·수구·기득권 586세대 인물이 온갖 권력과 지위를 독점하며 권력의 주변인만 특권과 반칙을 누리는 세상을 만들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청년 분노가 나날이 높아지는데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한술 더 떠 ‘소비쿠폰을 지급하자, 면접비를 지원하자’는 등 청년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궁리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장 눈앞의 선거만 이기고 보자며 돈으로 유혹하는 이 후보와 민주당의 무책임을 대한민국 청년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