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 돈 뿌리기 인플레이션 압력…물가 자극하지 않아야”
2021-11-15 11:03
“계획성 있는 정상적인 재정집행 통해 물가 자극하지 않아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5일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서민의 삶을 위협한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이성적이고 계획성 있는 정상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물가를 자극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는 재정을 통한 무분별한 돈 뿌리기를 지속해 왔다. 현금 살포 포퓰리즘이다. 무리한 재정 지출과 이에 따른 유동성 증가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며 이렇게 적었다.
윤 후보는 “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작년 10월에 비해 3.2%나 상승해서 거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며 “밥상 물가와 연료 가격 등이 크게 들썩이며 안 그래도 코로나로 골이 패인 국민 생활에 주름이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윤 후보는 “최근의 요소수 대란이 많은 것을 말해준다. 문재인 정부는 글로벌 공급의 병목 현상에 대해서 늦장 대응하면서 국민의 삶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겨울이 다가오는데 원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 그 충격은 난방비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러한 문제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