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3분기 영업익 51% 증가…최대 실적 경신

2021-11-12 16:43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매출 13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한 연결기준 3분기 실적을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2% 늘고 영업이익은 50.9%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3분기 성장 배경으로 한글과컴퓨터, 파고다교육그룹 등 중견기업 그룹의 주요 계열사에 ERP 시스템 제공 효과를 꼽는다. 개별 기업에서 계열사 전반으로 ERP 시스템 도입이 확대돼 매출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IT서비스, 식품가공, 의료기기, 제약바이오, 화학, 공공 분야에 산업별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ERP 패키지 'K시스템'을 활발히 공급하면서 누적 고객 2200곳을 확보했다. 내년 사업 저변 확대와 신사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디지털전환 추진 기업의 경영정보시스템 도입과 고도화 문의가 늘고 있다"라며 "기업의 근무 유형이 다양해짐에 따라 근태·급여 업무의 외주 수요도 늘어, 이에 맞춘 시스템 개발과 아웃소싱파트너와의 협력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영림원소프트랩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