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화이트바이오 메카로 급부상 전망...2025년까지 115억원 투입 예정

2021-11-11 17:48
‘화이트바이오 혁신클러스터 사업단’ 발대식 개최...9개 기관 참여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 확보 · 바이오화장품 사업화 추진 계획

화이트바이오 사업단 발대식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미래 산업 먹거리로 떠오르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의 미래를 여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 선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앞서 11일 시청에서 컨소시엄 참여 9개 기관과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2025년까지 총 115억원이 투입되며 △세계 최초 천연 유화 균주 확보 △한국형 균주 사업화 △지능형 천연 유화 기술 구현 △피부 효능 증강 기술 개발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최종적으로는 인체 내 미생물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화장품의 사업화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친환경 소재는 전후방 연쇄효과가 큰 산업으로 우리 시를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문 연구기관들과 기업들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코스맥스㈜, ㈜유나이티드액티브, ㈜노디너리, 분당서울대병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비즈니스마이닝, 화성산업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참여했다.
 

‘제26회 화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 모습  [사진=화성시 제공]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 농업인의 고생과 헌신에 감사…다양한 정책으로 보답할 것”

한편 시는 이날 오후  ‘제26회 화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6회 화성시 농업인의 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과 이상환 농촌지도자연합회 회장, 김도성 농협중앙회 화성시지부장 등 화성시 농업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서 시장은 농업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경종, 축산, 과수‧화훼, 채소‧특작, 여성농업인 등 5개 분야에 대해 농업인대상과 우수농업인 표창을 수여했다.

농업인 대상에는 △우정읍 송인명(경종분야) △서신면 김진걸(축산분야) △우정읍 김원용(과수․화훼분야) △봉담읍 최영구(채소․특작분야) △우정읍 윤영숙(여성농업인분야)씨가, 우수 농업인에는 봉담읍 한규현 씨, 우정읍 이우선 씨, 향남읍 김관수 씨 등 총 15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화성시의회 의장표창 2명을 비롯해 농협중앙회화성시지부장 표창, 농어촌공사화성수원지사장 표창 등 농업인단체 활동 유공표창도 12명에게 수여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코로나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이를 묵묵히 이겨내고 농업과 농촌을 지키며 풍년농사를 이뤄내신 화성시 농업인의 고생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농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