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서비스(‘올댓스탬프’) 시범 운영 시작

2021-11-11 10:13
12일부터 접경지역 철원~고성 5개군 평화누리길에서 진행

앱 화면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오는 12일부터 평화누리길 스탬프 투어 앱서비스(‘올댓스탬프’)를 시범운영  , 접경지역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도에 따르면 평화누리길은 행정안전부 접경권종합발전계획에 따라 2010년부터 인천 강화~강원 고성까지 조성하는 총 560km의 자전거길로 생태·평화의 상징공간인 DMZ 일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20개 코스, 370.6km로 구성돼 있다.

도가 이번에 개시하는 스탬프 투어 앱서비스는 자전거나 도보 여행객들이 평화누리길을 보다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주변 관광지 정보 및 스탬프 자동 인증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제공되는 앱서비스는  GPS 기반 코스 가이드, 이탈 알림 등 길 안내자 역할을 해 주며 다양한 디자인의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어 관광객의 안전과 흥미거리를 함께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강원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는 스마트폰에서 ‘올댓스탬프’ 앱 설치 후 ‘강원 평화누리길’을 선택하여 이용하면 된다.

우선 ‘코스 스탬프 실행’ 또는 ‘코스 자동으로 따라가기’를 누른 후, 80% 이상 자전거나 걷기를 성공하면 각 코스별로 상징적인 스탬프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의 집에서 평화누리길 코스별 시작점까지 도착할 수 있도록 차량 내비게이션 기능(‘찾아가기 내비 실행’)도 연동된다.
 

코스 노선 표시[사진=강원도 제공]


앞서 도는 지난달 9일부터 11일 간 고성에서 열린 ‘2021 Tour de DMZ’ 행사에서 3일간 서비스 운영, 400여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이번 앱서비스 개시를 결정했다. 

도는 현재 일부구간은 공사중 또는 민통선 포함 구역으로 통행이 불가하며 이와 같이 안내가 필요한 사항은 앱 서비스를 통해 계속 공지할 예정이다. 

박용식 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은 “많은 관광객들이 이번 스탬프 앱 개시와 함께 접경지역만의 특색을 느끼며 동서횡단 힐링 여행을 하면서 주변 관광지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22년 전 구간 조성이 완료되면 완주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