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6개 해외 대표부와 포스트 코로나 논의 외
2021-11-10 14:58
주요 국가별 항만 동향, 부산항 영향 점검
지난 9일 BPA 본사 사옥에서 네덜란드, 중국, 미국 등 6개국에 나가 있는 BPA 대표부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영상회의는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서 주요 국가에서 겪고 있는 문제점과 동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글로벌 주요 항만과의 협력사항 및 부산항에서 향후 추진해야 할 항만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항만 물류대란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항의 항만 적체율이 당분간 높은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BPA도 부산항의 유연한 항만 운영을 검토했다.
또한, 해외 항만당국과 국제기구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해 부산항을 이용하는 우리 선사 및 물류기업의 애로사항이 해결되도록 지원하고, 해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항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 개장한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BPA 물류센터는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운영 효율화와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사장단과의 정례 간담회를 격월로 개최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북항 3개사인 (주)한국허치슨터미널, (주)부산항터미널, (주)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와 신항 6개 사인 (주)부산신항국제터미널, (주)부산신항만, (주)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 (주)HMM-PSA신항만, (주)비엔씨티, (주)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가 참석해 터미널 운영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컨테이너터미널 근로자 대상 만족도 조사 실시, 2021년 하반기 부산항 공(空) 컨테이너 실태조사 계획 등에 대해 BPA에서 설명하고 터미널 운영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 부산항만공사, '나만의 컬러 찾기' 퍼스널컬러 특강 실시
퍼스널컬러는 이미지가 곧 경쟁력이 된 요즘,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찾고 자신만의 이미지를 브랜딩할 수 있다고 알려지며 MZ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강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임직원의 일상을 위로하고 정서적, 심리적으로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게 소규모의 인원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강의와 이를 실시간으로 중계하는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직원들은 퍼스널컬러 컨설팅 전문가로부터 자신에게 맞는 색깔에 대해 심층 진단을 받고 자신의 개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이미지 브랜딩 강의도 들으면서 알찬 시간을 보냈다.
강준석 사장은, "BPA가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항만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