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산불 발생의 주 원인은 등산객의 실화"

2021-11-04 14:48
단 한건의 산불발생도 없어야...가을철 예방 캠페인 펼쳐

[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3일 "산불 발생의 주원인은 등산객의 실화"라며 예방을 적극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오전 최 시장은 안양 삼성산 삼막사 입구를 찾아 가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시장은 최우규 시의회 의장, 소방서와 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모여 산불예방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최 시장 등은 산불조심 문구의 어깨띠를 착용한 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취사금지와 화기엄금, 쓰레기 되가져 가기 등을 당부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은 매년 11월부터 12월 15일까지다.
 

[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이 기간 동안 화재 취약지역에 전문 감시원을 투입해 집중적인 감시활동에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봄에 이어 이번에도 드론을 띄워 감시를 강화함으로써, 산불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림자원을 보호할 방침이다.

한편 최 시장은 "등산 중화기를 소지하거나 불을 피워 음식물을 조리하는 행위는 절대 없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