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탄소중립 금융으로 저탄소 전환 앞당길 것"
2021-11-04 10:48
조 회장, 영국 글래스고서 개최된 COP26 참석
4일 신한금융에 따르르면 조 회장은 이번 총회 공식 행사인 ‘마라케시 파트너십’에서 신한금융그룹의 탄소중립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마라케시 파트너십은 정부, 기업, 민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후 행동 확산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COP26 주요 행사 중 하나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테마인 ‘금융’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인 ‘파이낸스 데이’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 네덜란드 연기금 운용사인 APG의 대표들과 ‘금융 부문의 저탄소 전환’을 주제로 토론에 나섰다.
조 회장은 “전 세계 금융이 탄소중립을 향해 같은 뜻을 모으는 자리에 대한민국 금융의 대표로 참석하게 돼 대단히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국가의 저탄소 경제 가속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넷제로은행연합(Net Zero Banking Alliance)이 개최하는 행사에는 신한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인 박성현 부사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일에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주관으로 각국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되는데 이 자리에도 조 회장이 직접 참여해 대한민국의 탄소중립금융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