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위드코로나 첫발, ‘문화가 흐르는 팔거천’ 열어!

2021-11-03 17:44
5일부터 3일간 팔거천 둔치 ‘2021 문화가 흐르는 팔거천’ 개최
떡볶이 도시 브랜딩… 지자체 최초 떡볶이 페스티벌 2차 이벤트 추진

오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2021 문화가 흐르는 팔거천’ 행사를 주최하는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 [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오후 3시부터 팔거천 둔치 일원에서‘2021 문화가 흐르는 팔거천’ 행사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 5일 매천역 하단 둔치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6일 한서타운 옆, 7일 동천동 상가 앞에서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문화예술과 박영상 문화진흥팀장은 “내용은 1부가 ‘팔거천 로망스’에서는 전자 첼로, 현악 앙상블, 국악, 대중가요 등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2부는 ‘달밤의 체조’에서는 줌바, 필라테스, 방송 댄스 등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GX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팔거천의 전경이 담긴 행사 스케치 영상을 제작 후 북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하여, 도심 속 문화와 휴식의 공간인 팔거천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애초 여름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작되는 11월로 연기되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성실하게 동참한 주민 여러분 덕분에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행사가 일상 회복의 성공적인 첫걸음이 되도록 방역수칙 준수를 비롯한 행사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떡볶이 페스티벌 ‘떡·잘·알 프로젝트’ 사업의 2차 이벤트인 ‘내떡내픽’을 추진 중인 대구 북구청. [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대구 북구청은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떡볶이 페스티벌 ‘떡·잘·알 프로젝트’ 사업의 2차 이벤트인 ‘내떡내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진행된 떡잘알 프로젝트 1차 이벤트 ‘우리 동네 떡볶이 맛집 추천’에서 추천된 33개 업체 중 추천이 많은 11개 업체에 대해 ‘내 떡볶이는 내가 픽한다 내떡내픽 이벤트’를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이에 참여 방법은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에 업로드된 11개 업체 중 내가 좋아하는 업체에 응원 댓글을 달면 되고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주어진다.

이와 함께 11월 4일부터 11월 21일까지는 ‘내 떡볶이는 내가 찍는다 “내떡내찍” 인증샷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TOP 11업체에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은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문 인증샷과 필수 해시태그를 올리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북구청 문화예술과 전화 문의,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변경 개최되는 행사들은 역설적 지자체 문화혁신의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떡볶이라는 일상적인 소재가 온라인을 통해 MZ세대를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초대하는 구실을 함으로써 세대와 문화통합이라는 축제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는 혁신적 문화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북구에서는 떡볶이 페스티벌을 상품화하여 도시 특성화의 주요한 수단으로 육성시키고자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