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연임 의지 없다"

2021-11-03 11:29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이 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회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더 이상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진행된 '금융감독원장-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 회장은 '연임 의지가 있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없다"고 답했다.

2012년부터 회장직을 이어오고 있는 김 회장은 지난 3월 4연임을 확정지은 바 있으며,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규에 따라 회장의 나이는 만 70세를 넘길 수 없는데, 김 회장은 올해 만 69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