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최초로 오픈 API 통해 청년정책 정보 제공 나서
2021-11-02 15:40
2일 한국고용정보원과 협약 체결...청년 삶의 실 향상 기대
주민 주도 마을복지 계획 실행 본격화...1억 7천만원 투입
주민 주도 마을복지 계획 실행 본격화...1억 7천만원 투입
시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일 접견실에서 청년 정책정보 연계 활성화를 위한 오픈(OPEN) API 서비스 연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 고용노동부 공모로 선정돼 진행 중인 청년센터 운영사업과 연계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청년 정책정보의 연계는 물론 청년 활동공간, 온라인청년센터 상담 서비스 등과 같이 청년층 대상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 지원도 양 기관이 상호협력 및 서비스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서비스가 구축되면 시 청년청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청년들도 온라인청년센터에서 제공하는 중앙부처 및 전국 지자체 청년 정책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청년 정책 정보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청년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주민이 직접 수립한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63개 실행 추진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이웃돌봄, 복지사각지대 발굴 등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올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실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읍면동 마을복지계획이란 ‘선한 이웃 마을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읍면동 단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소규모 의제에 대해 주민주도로 수립하고 실행하는 사업으로 이는 기존 사업을 정하고, 예산을 지원하는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 스스로가 우리 마을에 필요한 복지가 무엇인지를 결정하고, 실행하는 주체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부터 읍면동별로 마을복지계획단을 구성해 총 500여명을 위촉했으며 7~8월에는 8개 권역별 맞춤형 교육 및 주민욕구 조사를 실시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또 계획단별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충분한 논의과정을 거치는 등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모든 읍면동에서 총 63개의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했다..
이중 시정부는 마을복지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39개 사업을 선정해 1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마을복지사업실행 분야에서는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한 후평2동의 “교류 단절 어르신을 위한 문화동행 프로젝트”가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마을복지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민관학 협력으로 지속발전가능성을 제시한 효자3동의 “으뜸대학교 대학본부 으뜸마루 조성”과 친근한 자체 캐릭터를 제작한 후평2동 “홀몸 어르신 상시모니터링 사랑배달꾼 후이”가 우수로 뽑혔다.
시는 오는 18일에는 읍면동 마을복지계획 우수사례 시상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돌봄 우수모델을 공유·확산할 예정이다.
한현주 시 복지국장은 “지역의 주인인 주민스스로 수립한 마을복지계획 실행을 통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복지계획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