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대주교, 코로나19 음성 판정…업무 복귀

2021-10-31 16:44
자가격리 해제

G20 국회의장 회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사전회의(Pre-COP26) 참석차 이탈리아를 공식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6일(현지시간) 교황청 대사관저에서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대주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으로 확인됐다.

31일(현지시간) 천주교계에 따르면 유 대주교는 지난 29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

앞서 유 대주교는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교황청 방역 규정에 따라 열흘 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유 대주교는 자가격리 기간 동안 문 대통령의 프란치스코 교황 면담 관련 준비 업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9일 문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에서 “유 대주교님이라는 큰 선물을 한국에서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코로나 격리로 인해 만남을 함께하지는 못했는데, 대통령님께 애정을 담은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