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정치 여정 마지막 도전…元·劉·尹과 원팀으로 정권 탈환”
2021-10-31 11:26
“다른 세 후보는 아직 기회가 많다…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31일 “저는 이번이 정치 여정의 마지막 도전이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세 후보(원희룡·유승민·윤석열)들은 아직 기회가 많다. 더 많은 경륜과 지혜를 쌓아 도전할 시간이 많이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후보는 “이 세 분 후보님과 함께 원팀으로 정권을 탈환하고 함께 손잡고 선진국 시대를 여는 담대하고 가슴 벅찬 여정에 나서겠다”고 했다.
이어 “2018년 지방선거에선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위장평화 바람에 휘말려 참패를 했지만, 깨끗하게 당대표에서 물러나 책임을 졌다”고 했다.
홍 후보는 아울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조치에 대해서도 "비록 그것이 문재인 정권의 좌파 개헌을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 해도 당원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데 대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했다.
홍 후보는 “지난 8월 중순까지는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다. 그러나 이젠 홍준표만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게 100% 꺾을 수 있는 후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설치한 의혹의 시한폭탄을 주렁주렁 달고 있는 후보로는 결코 대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2030세대, 호남, 중도층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본선에서 확실하게 이길 후보는 역시 저 홍준표뿐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