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 효과, 자연 면역 생성자 5배
2021-10-30 21: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면역 생성 확률이 자연 면역 생성 확률보다 약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없고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5배 더 높다는 내용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3~6개월 이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과 같은 기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구분·분석했다.
코로나19와 유사한 질환으로 입원한 백신 접종자는 6328명으로 실제 양성 반응은 이 중 5.1%에서 발생했다. 반면 백신을 맞지는 않았지만 이전에 코로나19 감염 이력이 있는 1020명 중에서는 8.7%가 양성으로 나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코로나19 백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추가 증거"라고 이번 연구 결과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