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E&G부터 몬스타엑스·정동원까지…11월, 컴백 대전

2021-10-28 00:00

2am '발라드 21 F/W' 11월 1일 발매  [사진=문화창고 제공]
 

11월, 가요계 '컴백 대전'이 펼쳐진다. 그룹 2am부터 슈퍼주니어-D&E, 몬스타엑스, 더 보이즈, 라붐, 빅스 레오, 트와이스, 카이, 정동원 등이 신곡으로 팬들을 찾아오는 것.

먼저 11월 1일 2am이 새 미니 음반 '발라드 21 F/W'로 찾아온다. 지난 2014년 10월 발표한 정규 3집 '렛츠 토크'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웰메이드 발라드로 한 시대를 풍미한 2AM이 다시 한번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발라드로 하반기 가요계를 석권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7년의 공백을 깨고 완전체로 돌아오는 만큼 신보는 2am을 그리워했던 듣는 이들의 음악적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명품 발라드곡들로 구성, 완성도 높은 앨범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이번 음반에는 주제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와 '잘 가라니'를 비롯해 '못 자', '올웨이즈 미(Always Me)', '청혼'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첫 번째 주제곡 '가까이 있어서 몰랐어'는 방시혁의 곡으로, 2013년 '어느 봄날' 노랫말을 쓴 이후 8년 만에 2am과 호흡을 맞춘다.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발라드곡들을 탄생시킨 만큼 신곡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또 다른 주제곡 '잘 가라니'는 2am의 데뷔곡 '이 노래'를 만든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 다시 한번 협업을 이어가며 막강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슈퍼주니어 E&G, '카운트다운' 발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다음날인 2일 슈퍼주니어-E&G는 정규 1집 '카운트다운(COUNTDOW)'을 발매한다.

'카운트다운'의 주제곡 '제로(ZERO)'는 리드미컬한 트로피컬 베이스와 에너제틱한 리듬, 키보드의 플럭 사운드가 돋보이는 일렉트릭 힙합 장르. "네가 없이 난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을 '제로'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가사가 인상 깊은 곡이다.

이 외에도 '뷰티풀 라이어(Beautiful Liar)' '멀리(Far away)' '느낌적인 느낌(Feel That Feelin)' '라라라' '해브 어 나이스 데이(Have a Nice Day)' '뮤즈(Muse)' '쉐어 마이 러브(Share My Love)' '홈(Home)' '제로(영어 버전)'까지 총 10개의 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음반의 주제곡 '제로'는 슈퍼주니어-E&G의 동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앞서 국내 미니 1~4집 앨범 주제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음악적 변신을 거듭해온 만큼 '제로'에 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몬스타엑스는 19일 컴백을 확정했다. 새 미니 음반 '노 리밋(NO LIMIT)'은 지난 6월 아홉 번째 미니 음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 현재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하반기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준비에 한창이다.
 

몬스타엑스 '노 리밋' 11월 19일 발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몬스타엑스는 '원 오브 어 카인드'로 자체 최고 초동 기록을 경신함과 동시에 전곡을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킨 것은 물론, '2021 MTV 유럽 뮤직 어워즈(2021 MTV Europe Music Awards)'의 베스트 K팝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등 인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헌은 '갬블러'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제곡 프로듀서를 맡았던 바. 형원과 아이엠 역시 자작곡을 수록하며 프로듀싱 실력을 발휘한 바 있어 이번 음반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무엇보다 '노 리밋'은 몬스타엑스가 12월 개최되는 미국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의 연말 최대 쇼 '징글볼(Jingle Ball)' 투어 합류 전 몬베베(몬스타엑스 팬클럽)를 향한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는 전언이다. 어느 때보다 뜨거운 팬사랑과 한계 없는 몬스타엑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다.

'트로트 영재' 정동원도 11월 첫 정규 음반을 발표한다.

정동원의 첫 정규 음반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인연을 맺은 조영수 작곡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1년 반 동안 심혈을 기울인 음반이라는 후문이다.

이 외에도 더 보이즈는 세 번째 음반 '매버릭'을 발표하고, 라붐은 4인 체제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음반 '블러썸'으로 리스너들을 만난다. 트와이스는 지난해 10월 정규 2집 '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1년 만에 새 정규 '포뮬러 오브 러브: O+T=<3'을, 빅스 레오는 소집해제 후 2년 만에 디지털 싱글 '남아있어'를 공개한다. 엑소 카이도 11월 말 컴백을 목표로 솔로 음반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