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학교가 코로나19에 지친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자는 ‘힐링’에 초점을 맞춰 ‘2021 부경학술문화제’를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경대 총학생회는 이번 행사에 ‘부경 힐링 빛축제’와 온라인 ‘이-스포츠(E-sports) 대회’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난 26일 저녁부터 대연캠퍼스 잔디광장에서 시작했다.

‘부경 힐링 빛축제’는 6000㎡ 면적의 잔디광장에 다양한 LED 빛 조형물 작품들을 설치해 학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내달 1일까지 매일 저녁에 진행되며, 야경 사진을 제출한 학생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게임으로 승부를 겨루는 ‘이-스포츠 대회’와 노래 실력을 겨루는 ‘부경 가요제’가 26일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내달 1일 대학극장에서 결승을 치른다. 결승 현장은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된다.

부경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축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영산대, 원광보건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정 체결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지난 15일 전북 익산시 신용동에 위치한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와 글로벌 교육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정식에 영산대에서는 김수연 부총장, 이병철 국제협력단장, 이중석 국제협력팀장 등이, 원광보건대에서는 백준흠 총장, 황화경 국제교류처장, 유현주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협정에 따라 두 기관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백준흠 원광대 총장은 "우수한 유학생들이 2년제 과정을 마치고, 4년제 및 석·박사과정을 갖춘 영산대학교에 편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 영산대 부총장은 "원광보건대의 경쟁력 있는 학과와 우리대학의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과정을 연계해 우수한 유학생들을 유치하는 것은 두 교육기관의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