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대우건설 등 신축아파트 우수 시공·감리 업체 9곳 선정
2021-10-26 08:31
도, 품질점검 제도 정착으로 아파트 시공 품질 향상 기대
도 소방특사경, 무검정 소방용품 연말까지 집중단속 나서
도 소방특사경, 무검정 소방용품 연말까지 집중단속 나서
경기도가 26일 도내 신축 아파트단지 시공 품질을 평가해 ㈜대우건설과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등 9개 업체를 우수 시공·감리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건축, 조경, 전기, 소방 등 분야별 평가와 함께 품질점검 조치율, 입주자 생활편의 증진, 안전관리 등 공동주택 품질 요소를 기준으로 도 평가, 시·군 담당부서 자체평가, 민간전문가 현장실사 등 3단계로 진행해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림건설㈜ △라온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중흥건설㈜ 등 7곳이, 우수 감리업체에는 △㈜토문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명광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등 2곳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우수 시공‧감리 업체가 시공‧감리한 우수 단지 8곳은 △화성 동탄레이크자연앤 푸르지오 △하남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 △파주 e편한세상 운정 어반프라임 △이천 송정 라온프라이빗 △오산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화성 힐스테이트 봉담 △김포 힐스테이트 리버시티2단지 △고양 지축역 중흥 S클래스다.
하남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1,078세대)는 시공사가 자체 품질관리를 강화해 옥상 방수 및 외부 계단 마감공사 등 품질이 우수하고, 단지 내 6개 테마가든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 점이 주목 받았다.
앞서 도는 지난해 공동주택 품질점검을 받고 사용검사가 완료된 134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시공 품질을 평가했다.
◆가스누설경보기 등 무검정용품 제조 및 유통행위 기획 단속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은 가스누설경보기 등 무검정(미승인)용품 제조 및 유통 기획단속‧수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키로 했다.
도 소방특사경은 본부와 북부본부, 일선 소방서 38개조 76명의 단속반을 동원해 도내 숙박업소 889곳에 설치된 가스누설경보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무검정용품 제조, 유통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며 유도등과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 각종 소방용품의 형식승인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방시설법에는 숙박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장례시설 등에 가스시설이 설치된 경우 가스누설경보기(가연성가스·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무검정용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미승인 가스누설경보기를 제조해 수백여 개를 강원도의 한 경로당에 유통한 도내 한 업체를 적발해 입건한 적이 있다.
김현호 재난예방과 소방사법팀장은 “최근 5년간 전국에서 가스 중독사고가 39건 발생해 사상자가 85명에 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가스누설경보기는 물론 각종 무검정 소방용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수사와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