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소방서가 20일 각종 대형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펼쳤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대규모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긴급구조통제단의 상시 가동 체제를 유지하고, 재난 발생 시 현장 출동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은 안양시 관내 대형 고층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사상자가 발생,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나, 코로나19 등 현재 상황을 감안, 소방서 청사를 활용했다.

또, 즉각적인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사전 협의되지 않은 메시지를 전달받아 인명구조, 화재진압, 응급의료소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등 메시지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외부에 보여주기식 훈련보다 현장 대원들이 대형 재난 발생 시 실질적 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훈련을 추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면서 “각종 재난 현장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