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삽시도 인근 해상서 전복·좌초선박 발생

2021-10-17 12:33
승선원 3명중 2명 구조완료, 1명 수색중

삽시도 인근 전복선박.[사진=보령해경제공]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14시 57분경 보령시 삽시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 중이던 예인선 A호가 전복되고 부선 B호가 표류중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3명중 2명을 구조했다고 17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삽시도 서방 2해리 인근 해상에서 예인작업중이던 예인선 A호(26톤, 승선원 2명)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부선B호(358톤, 승선원 1명)가 표류중 암초에 좌초되었다며 신고가 접수되었다.

보령해경은 해상에서 표류중이던 선원 1명을 구조했으나 의식없는 상태로 경비함정 320함을 이용·신속하게 대천항으로 이송중이며, 좌초된 부선에서 중부청 항공단 헬기를 이용 추가 선원 1명을 구조완료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경비함정, 보령해경구조대, 항공기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인접한 태안해경에 공조를 요청해 잔여 승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하여 전복선박과 인근해상에서 수색작업중에있다.

한편, 충남서해중부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로 2미터급 너울성 파도와 12m/s의 강풍이 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