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경기도 용인에 첨단기술 R&D센터 건립

2021-10-07 10:05

두산이 경기 용인시에 그룹 첨단기술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비롯한 그룹 내 R&D 역량을 한 곳에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은 경기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연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추진한다. 우선 두산은 내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다.

신규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에서 수소 사업 관련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한 곳에 모인다.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자리에 설치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열사 사이에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핵심기술 공동 개발 등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두산 관계자는 "신설되는 R&D센터는 수소기술을 비롯한 그룹의 성장동력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동시에 R&D센터 건립을 통해 용인시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두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