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기시다 日 신임 총리에 축전…"협력 증진해야"
2021-10-04 21:55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4일 기시다 후미오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중일 양국을 '일의대수'(一衣帶水·작은 강 하나를 사이에 둔 사이)라고 지칭한 뒤 “중·일 선린우호협력 관계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중·일 4개 정치문건 각 항의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대화와 소통을 강화하며 상호 믿음과 협력을 증진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커창 중국 총리도 이날 기시다 총리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이 정치적 공감대를 유지하고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관계가 올바른 궤도를 따라 건전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