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군부대 돌파감염 36명 중 33명이 화이자 접종
2021-10-03 16:47
나머지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자
경기도 연천 군부대에서 코로나19에 돌파감염된 36명의 장병 중 33명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연천 군부대 돌파감염자 36명 중 33명은 화이자 접종완료자이며, 3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교차접종 완료자”라고 밝혔다.
이어 “집단생활을 통한 노출이 (집단감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감염경로 등은) 조사 중”이라고 했다.
확진자 46명 중 36명은 백신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난 상태로, 돌파감염에 따른 확진 판정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0명의 경우 1차 접종 완료자거나 2차 접종 완료 후 2주가 되지 않아 돌파감염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