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王’자 논란…윤석열 측 “지지자가 적어줘”
2021-10-02 13:22
尹측 “이전엔 그런 적 없어”…3·4·5차 토론회서도 손바닥에 王자 선명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5차 TV토론회에 출연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왕(王)자가 적혀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날 TV토론회에 출연한 윤 전 총장은 토론회 도중 손을 크게 움직이는 특유의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과정에서 왼쪽 손바닥이 노출됐다.
윤 전 총장의 왼쪽 손바닥엔 왕을 뜻하는 한자 '王' 자가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이어 “토론회로 가는 길에 지지자들이 사진 찍자고 해서 사진도 찍고 뭘 손에다 적었는데, 성의를 외면할 수 없고 차에 타서 손 세정제로 지웠는데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전 토론회에선 그런 적이 없었나’라고 묻자 김 대변인은 “전혀 없었다. 어차피 보면 다 나오니까”라고 답했다.
해당 게시글엔 ‘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