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3 시리즈가 오는 1일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이동통신3사는 각종 혜택을 앞세워 사전예약 고객 잡기에 나선다.

30일 이통3사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아이폰 13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공식 출시일은 10월 8일이다.

애플 아이폰은 충성스러운 고객층을 확보한 만큼 이통3사는 새벽 배송 등 각종 혜택과 프로모션을 준비해 아이폰 구매자 잡기에 공격적으로 나선다.

SKT는 T월드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10월 1일부터 아이폰 13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SKT 구독 서비스 T우주와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1번가에서 '아이폰 13 정품 액세서리 기획전'을 열고, 오는 10월 31일까지 구독 패키지 상품 우주패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아이폰 액세서리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 기념으로 오는 10월 8일부터 31일까지 우주패스 가입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우주패스에 가입 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1313명을 추첨해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W 컨셉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고객이 간편하게 아이폰 13 시리즈를 예약하고 가장 빠른 날짜에 단말을 받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T다이렉트샵 아이폰 13 1차 사전예약 고객 전원이 출시일인 8일 단말기를 받아볼 수 있도록 새벽 배송·당일 택배 서비스에 나선다.

SKT는 예약 판매를 시작하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 13 시리즈를 구매·개통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쿠폰을 제공하는 '애플 정품 액세서리 할인 쿠폰'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SKT는 자사의 1020 전용 브랜드 ‘0’과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인기 브랜드 모베러웍스의 콜라보를 통해 아이폰 13 시리즈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캠페인 ‘0 X 모베러웍스’를 진행한다.

SKT는 '0 X 모베러웍스' 캠페인을 통해 10월 8일 출시일부터 11월 4일까지 아이폰 13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맥(2명) △맥북에어(3명) △아이패드 프로 11인치(8명) △에어팟 프로(13명) △무드등 스피커·다이어리·케이스 등 한정판 굿즈 세트 2종(각 5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해 제공한다.

SKT는 아이폰 13 시리즈를 좀 더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롯데카드 등 4개 카드사와 최대 6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제휴 혜택을 준비했다.

T다이렉트샵에서 '티다 롯데카드'를 발급받아 아이폰 13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은 실적에 따라 최대 요금할인 57만6000원, 캐시백 13만원 등 2년간 총 70만6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존 사용하던 아이폰을 T월드의 T매니저나 민팃 안심거래키오스크를 통해 반납하면 T안심보상(중고폰 반납)을 통해 아이폰11 프로 256G 기준 약 50만원 상당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타 제조사 스마트폰을 사용하던 고객도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일정 금액을 보상받는다.

SKT는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와 함께 다음 단말기로 기기변경 시 출고가의 반값을 보상받을 수 있는 '5GX 아이폰 13 클럽'도 출시했다. 기존 기변 프로그램보다 저렴한 이용료로 19개월 차 조기기변 옵션, 액정 잔상이 있는 경우에도 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한명진 SKT 마케팅그룹장은 "애플 주변기기 무료 제공 등 SKT만의 차별화된 혜택과 함께 다양한 'T우주' 구독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SKT 아이폰13 구매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아이폰 13 예약을 시작한다.

KT는 아이폰13 출시에 맞춰 애플 마니아를 위한 혜택을 늘리고 다양한 할인제도와 프로모션으로 고객 부담을 완화했다.

KT는 애플 마니아들이 부담 없이 매년 새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독'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콘텐츠나 멤버십 구독처럼 아이폰13도 매월 일정한 이용료를 내고 특정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용료는 24개월 할부금보다 15% 저렴하다. 최소 1년 이용 후에는 단말 반납과 함께 다음 아이폰으로 부담 없이 갈아탈 수 있다. 쓰던 기기를 중고로 판매하고 남은 할부금을 처리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KT에서 애플 아이폰 시리즈를 4회 이상 기기변경한 아이폰 마니아 고객에게는 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KT샵에서 아이폰 13을 사전예약한 아이폰 마니아 고객 중 1300명을 추첨해 출시 첫날 배송을 실시한다. 서울 지역 거주 고객은 미드나잇 배송을 통해 출시 당일 새벽에 수령할 수 있다. 이외 지역 고객은 당일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집이나 회사에서 편하게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백업부터 개통, 결합 상담까지 받을 수 있는 '방문배송 서비스'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외에도 KT샵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약 16만원 상당의 애플 주식 1주(150명), 에어팟 프로(50명), 애플워치(10명), 아이패드 5세대(5명)를 증정한다. 사전예약을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 최신 인기 사은품을 취향대로 구입할 수 있는 '액세서리 플러스 쿠폰 3만원권'과 매월 최대 9000원의 쇼핑쿠폰을 2년 동안 제공하는 'KT샵 쿠폰팩' 혜택도 제공한다. 아이폰 13과 인터넷, TV를 동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20명), 에어팟 프로(30명)를 지급한다.

제휴 카드 혜택도 마련했다. 제휴 카드를 통해 할부 수수료, 요금 할인, 단말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대 84만원까지 제공한다.

아이폰13 수리비 할인 혜택도 있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아이폰 13을 개통한 고객은 내년 말까지 최대 30% 할인(KT 멤버십 할인 20%+애플 자체 이벤트 10%)에 1만원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부담스러운 수리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LG유플러스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10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새로운 아이폰 13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애플 생태계 전체를 부담없이 이용하고자 하는 MZ세대 니즈를 고려한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했다.

사전예약 기간동안 매일 13시 선착순 130명에게 애플 워치 SE 구매액 5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고객은 사전예약 후 온·오프라인 관계없이 아이폰 13 제품 개통 시 'LG U+ 애플리즘 신한카드' 장기할부로 구매한 후, 애플 워치 SE를 추가 구매하면 결제금 50%(최대 20만원) 캐시백을 11월 말 제공한다. 미당첨 고객도 이벤트 참여 후 아이폰 13을 개통하면 1만3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 '5G 프리미어 플러스(월 10만5000원)' 이상 요금제 사용 고객 대상 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유선 충전 케이스 모델'을 '카테고리 팩' 혜택으로 제공하는 '에어팟 팩'도 선보인다. 사용 중인 스마트폰 제조사와 관계없이 해당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선택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U+맘대로 폰교체' 서비스를 통해 아이폰 이용자의 불편사항으로 여겨졌던 불편한 수리와 높은 수리비 문제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U+맘대로 폰교체는 빠르고 저렴하게 원하는 기기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로, 색상 변심뿐 아니라 동일 출고가 기준 보급형 모델을 프리미엄 모델로 교환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예를 들어 아이폰 13 미니(256GB)를 이용하다가 아이폰 13(128GB)으로 고객이 변경을 원할 때 바로 변경이 가능하다.

또한 유샵은 사전예약 고객 대상 '애플 풀패키지' 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북 프로 풀패키지(3명), 아이패드 풀패키지(10명), 애플 워치 6 풀패키지(20명), 액세서리 풀패키지(100명), 백화점 상품권(3000명)을 증정한다. 이와 별도로 6in1 멀티 고속충전기, 블루투스 키보드 등 5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는 단독 사은품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