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6·8공구 세계적 명품 랜드마크시티 조성 협상에 최선”

2021-09-29 11:30
이원재 청장, 인천타워 건설 관련한 온라인 시민 청원 답변
인천 스타트업파크 참여 ㈜한줌, 국토부장관상 수상 '기염'

송도국제신도시 전경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청은 29일 “인천타워라 함은 151층을 의미합니다”’와 관련한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해 “송도 6·8공구 세계적 명품 랜드마크시티 조성 협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공식 답변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8일 영상 답변을 통해 “송도 6·8공구를 문화·관광·업무 중심의 랜드마크시티로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우선협상대상자의 제안에 대한 조정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청장은 그러면서 “늦어진 만큼 더욱 꼼꼼한 사업 실현 가능성 검증 등 다각적인 검토와 함께 시민 여러분께서 만족하실 수 있는 한층 더 우수한 사업계획 도출을 통해 송도 6·8공구가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시티로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사업 제안자와의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또 “나아가 새롭고 창의적인 관광·집객 시설 등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가 문화·관광 허브도시로 개발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으며 그 과정에서 각계각층의 시민과 전문가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도 함께 수렴해 나가겠다는” 말했다.
 
앞서  151층 인천타워 건립사업은 지난 2007년 8월 미국 포트만社 주관으로 설립된 송도랜드마크시티 유한회사가 추진하였던 민간 주도 사업이었으나 지난 2015년 1월 공식 무산됐으며 이후 경제청은 6·8공구를 명품 랜드마크시티로 조성하고자 2017년 해당 부지의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을 위한 국제공모를 추진했고 3년간의 법적분쟁을 겪은 이후 재협상을 개시했었다.
 

(주)한줌의 국토부장관 수상 장면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양방향 OTP 보안인증 기술 기반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마트하우스 솔루션’ 개발

한편 인천경제청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도시공사는 3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스마트 엑스 시티(Smart X-City)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한줌이 지난 10일 신기술 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받았다.

㈜한줌은 양방향 OTP(One Time Password : 고정된 패스워드 대신 무작위로 생성되는 일회용 패스워드를 이용하는 사용자 인증 방식) 보안 인증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스마트하우스 솔루션’을 개발한 회사다.

㈜한줌이 수상한 상은 2021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2021)에서 스마트 창업기술 비대면 스타트업 신기술 아이디어 부문에서 수상하였으며 최우수 기업에게 국토부장관 명의로 시상되는 권위있는 상이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5월 혁신성장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인천 스타트업파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를 완성하는 X(혁신 서비스를 의미하는 미지수)를 찾는다는 의미의 스마트 엑스 시티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오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인천도시공사의 주거공간, 도시재생 추진현장, 개발현장 등 실증자원에서의 실증 및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한줌은 앞으로 오는 12월10일까지 인천도시공사가 제공하는 실증공간인 청년주택에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효과를 검증하고 이후 입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윤희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과장은 “앞으로 스타트업이 개발한 제품·서비스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